in 일상 끄적끄적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두 번째 영화, 변호인

변호인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기에 꼭 보고 싶었다. 하지만 아이 때문에 보러갈 수 없었다.
친정에 가니 부모님께서 아이를 봐준다고 하셔서 부모님께 맡기고 메가박스 연수에 갔다.
과연 이 영화가 나에게도 기억에 남을 영화가 되려나? 그런 생각을 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이런 기분은 예전에 도가니를 봤을 때도 느꼈다.
법이 힘없는 사람을 보호해야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는 그런 역할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과거, 현재에 실망해서 그런걸까?
미래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도가니나 변호인이나 이게 허구였으면 차라리 덜 슬펐을텐데 현실이라니 암울하다.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자들은 지금도 떳떳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그래도 간만에 좋은 영화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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