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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당신의 재테크 최선입니까?

“나의 재테크를 돌아보는 시간”

사회초년생 시절에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이율이 8% 정도 되는 근로자우대저축도 가입 몇 달 후에 아무런 고민 없이 해지했다. 그러다가 보험은 종신보험 한 개 정도 있어야 한다는 주변의 이야기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했다. 얼마 후 병원에 가는 횟수가 늘어 실비보험도 가입했다. 저축보다 소비에 열중했던 시절이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무료 재무상담 이벤트에 당첨되어 재무상담을 받게 되었다. 이때 상담결과로 내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다시 짰었다. 노후대비가 약하니 한 달에 80만 원 정도 되는 노후 대비 연금보험 가입, 여성 질환 부분이 약한 실비보험을 보강하기 위해 추가로 여성 질환이 보장되는 보험 가입, 갖고 있던 청약저축은 해지하고 그 목돈은 ELS로 예치. 나름 포트폴리오가 잘 짜였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주변에서 연금보험보다는 차라리 적금을 드는게 낫다고 하고 미혼여성은 종신보험이 필요 없다고 해서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결혼비용으로 사용하였다.

제대로 된 재테크 한 번 해본 적이 없는 나. 이대로 괜찮은 거냐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당신의 재테크 최선입니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관심이 있는 목차에 동그라미도 치고, 중요한 내용에 밑줄도 치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검색해서 찾아보기도 하였다. 주로 2장 당신의 재테크가 최선이 아닌 이유에 동그라미가 많이 쳐졌다. 프롤로그에 저자가 재무상담을 받으면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것이 “제가 지금 잘하고 있나요?”라고 한다. 이 부분에서 사실 나도 약간의 위로를 받았다. 나만 재테크에 자신이 없는 건 아니라는 안도감이랄까.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책을 보면서 확실하게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일단 가계 상태 파악을 위한 가계부 작성, 1년에 한 번 건강검진 받는 것처럼 재무현황을 파악하고 재테크 리모델링 계획 수립, 그리고 경제 관련 지식 쌓기다.

이 책은 재무현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예시를 많이 보여준다. 그 예시대로 작성하면 내 재무현황이 한눈에 파악하기 쉬울 것 같다. 필자는 중위험 중수익 정도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 나처럼 제대로 된 재테크를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적당한 추천인듯하다. 명확한 목표, 자녀교육비와 아파트 대출금 줄이기를 세워서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지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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