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사분기 회고.

벌써 1년의 1/4이 지났다. 평소에도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지만 이번 분기는 더 정신없게 지나갔다. 도대체 이번 분기에는 무엇을 했는지 한번 되짚어 보려 한다.

스킬업

  1. Next Generation
  2. Vue.js
  3. Ionic2/ng2 + firebase 스터디
  4. Docker

Next Generation은 회사에서 제작부서-기획실, 디자인실, 개발실-에서 직무별로 1명을 포함해 최대 4명이 한 팀이 되어 활용적인 측면보다는 ‘창의적 발상’과 ‘통섭적 사고’를 키우는 프로젝트이다.

프로토타입까지 제작할 필요가 없다 해서 기획단계 도출에 참여하게 되었다. 1주일 중 하루를 정해서 팀원들과 3시간 동안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보냈다. 우리 팀의 주제는 시작은 빅데이터였으나 그 끝은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이 되었다.

다음 기수는 업무와 병행하기 버거운 느낌이라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프론트엔드 작업은 제발 다다음 기수에 들어가길.

2016년은 5개월 정도 React를 공부했고, 그에 대한 공부 계획도 세웠다. 그런데 나의 경우는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기초가 부족해서 그런지 React가 너무 어려웠다. Udemy강좌를 보며 Youtube API를 연동하여 뭔가를 만들긴 했지만 온전히 내 것이 되지 않은 기분이었다.

그러다가 정말 우연히 Vue.js를 접하게 되었다. View만 다루므로 가벼운 느낌, 컴포넌트를 보면 html, JS, CSS가 함께 있으면서도 깔끔하게 분리된 모습이 맘에 들었다. 무엇보다도 학습곡선이 높지 않다는 점이 좋았다. 회사 개발자 세미나에서도 해당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가능하다면 외부 밋업에서도 발표하고 싶다.

Firebase는 개발자 회고 글을 모으는 YOP의 아카이브 서비스에서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다가 고재도님의 Ionic 2/ng 2 + Firebase 스터디 모집 소식을 들었고 Firebase 글자 하나만 보고 스터디를 신청하였다. Ionic 2/ng 2는 사실 공부할 생각이 없었지만 스터디를 하면서 흥미가 생겼고 언젠가 토이프로젝트로 앱도 만들어 봐야겠다.

Docker는 홈쇼핑처럼에서 Docker를 사용해서 무중단 배포를 한 포스트를 보고 나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회사에서 Docker 스터디가 생겨서 참여하게 되었다.  Gulp task로 Docker를 구성할까 했는데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학업

방송대 3학년이 되었다. 이번 학기에는 Visual C++, JAVA Programming, Database, 운영체제, 알고리즘, 이산수학을 수강 신청하였다. 운영체제와 알고리즘을 같이 넣은 것이 좀 마음에 걸리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이산수학은 재수강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더 신경 써야 하는데 개인적인 일로 출석수업을 듣지 못했다. 나름 2주 정도 수업을 일찍 시작했는데 역시 개인적인 일로 동영상 강의도 중단한 상태다.

이번 학기는 꼭 장학금을 타고 싶었는데 가능할지는…모르겠다.

개인적인 일들

  1. 리니지 레볼루션 시작
  2. 허리디스크가 또
  3. 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 시작
  4. 삶과 죽음 사이에서
  5. 딸의 유치원 진학

설에 친정에 갔다가 작은 언니와 작은 형부가 하는 게임의 그래픽이 화려해서 물어보니 리니지 레볼루션이라고 나온 지 얼마 안 된 게임이라고 했다. 퀘스트도 자동으로 해준다고 해서 그냥 깔았는데 어쩌다보니 계속하고 있다. 석 달째 하고 있지만 레벨은 83정도로 낮다. 만랩찍으면 게임을 접을 계획인데 내가 게임 시작할 때는 만랩이 130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은 180이다. 고만 올려라 넷마블!

허리의 극심한 통증과 엉덩이, 오른쪽 다리가 너무 저려서 병원에 갔더니 작년과 똑같은 허리디스크의 문제였다. 이번에도 수술 없이 주사 치료를 받았는데 작년의 주사 맞을 때 통증이 1이었다면 이번 통증은 10 정도로 아주 아팠다. 의사 선생님은 웬만하면 수술하지 말고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하라고 하였고 더 중요한 건 체중을 줄여보라고 하셨다. 그런 이유로 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을 시작하였다.

학교 선배님이 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을 통해 체중을 줄이셨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관련 페이스북 그룹에서 자료를 얻어 2월 9일부터 시작하였다. 설탕은 조미료라도 안 먹도록 조심하고, 과일도 최대한 먹지 않고, 물을 많이 마시고, 탄수화물은 1일 50g이 넘지 않도록 먹고 있다. 지방은 매일 커피에 버터 20g 정도 넣어서 먹고, 출출할 때 스트링 치즈와 카망베르 치즈, 호두로 간식을 대신하고 있다. 탄수화물은 채소를 통해서 보충하고 있다. 덕분에 지금은 약 4.9kg 정도 감량하였고 허리통증은 줄었다.

지난 3월 9일에는 시어머님이 돌아가셨다. 뭔가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돌아가셔서 그 충격이 너무 컸다. 그래서 그랬는지 사소한 것 하나하나 마음에 걸리지않는게 없었다. 사람은 유한한 존재이므로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가까운 분이 돌아가시니 죽음이 엄청 가깝게 느껴졌고 두려워졌다. 일상으로 빨리 돌아와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딸이 올해로 5살이 되었다. 가정 어린이집은 4살까지 돌봐주기 때문에 더 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보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어차피 유치원을 보낼 거면 빨리 보내는 것이 나을듯해서 집 근처 유치원 두 군데를 후보로 올리고 입학 설명회를 들은 후 더 마음에 끌리는 곳으로 결정했다. 물론 딸의 의견도 반영했다. 지금 보내는 유치원은 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았고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위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듯 했다. 다행히 딸은 유치원에 잘 적응하고 있다. 가정 어린이집에서 같이 지내던 친구랑 한 반이 돼서 더 빨리 적응한듯하다. 등 하원을 직접 못 해주고, 저녁도 잘 챙겨주지 못하는 게 미안하지만, 연차나 금요휴무나 주말에는 더 적극적으로 놀아줘야겠다.

2사분기에는

이래저래 다사다난한 1사분기였다. 2사분기에는 좀 더 학업에 집중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게임을 좀 줄이고 딸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야겠다. 우리의 시간은 유한하고 그 시간은 자꾸 흐르니까 말이다.

대학생으로 보낸 1년

올 한해를 돌아보면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중 대학생으로 보낸 1년을 돌아보고자 한다.

나는 원래 가정관리학을 전공했다. 사실 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서 정했던 것도 아니고 수능 점수에 대충 맞춰서 들어간 과였다. 학교도 멀고 수업내용도 내가 생각한 수업내용도 아니였다. 애정이 없으니 학점도 좋게 나오진 않았다.

올 초 내가 소속되어 있던 프론트엔드개발팀이 디자인실에서 개발실로 이동하면서 개발자로서 지식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언어나 프레임워크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인 지식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에 편입하였다. 1학년부터 시작하면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2학년으로 편입하였는데 2학기 기말고사를 끝내고 가채점해보니 3년 안에 졸업하긴 힘들 것 같다.

방송대에 들어가니 몇 가지 혜택이 있었다. 키세스 국제학생증을 만들 수 있었다. 학생증을 만들고 나니 마이크로소프트, 젯브레인, 오토데스크 등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방송대는 졸업하기 쉽지 않은 학교라고 알려져 있다. 나는 이미 학교에 다녀보았으니 뭐가 어렵겠어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하지만 출퇴근 거리도 꽤 되고, 회사일에, 엄마, 주부 등의 역할을 하다보니 학생이라는 역할에 중심을 많이 두기 어려웠다.  1학기는 내가 하고 있던 일과 연관있는 과목이 있었고 튜터지도라는 오프라인 수업을 들어서 학과 수업을 반 이상 듣지 않았어도 점수가 잘 나왔다. 오히려 약간의 장학금을 받았다. 2학기는 적은 금액이지만 1학기에 장학금을 받았기 때문인지 더 게으르게 수업을 받았다. 결과는 처참했다. 아마 대부분의 과목을 재수강해야할 듯하다.

수업을 듣다 보니 내 시간이 너무 없고 공부한 지 너무 오래돼서 무엇 하나 외우려고 하면 외워지지도 않고 학점도 제대로 나오지 않으니 내가 이러려고 다시 대학생이 되었나 자괴감도 들었다.

어느 날인가 내가 시험공부를 하는데 딸이 공부하는 내 모습을 보고 자기가 읽는 동화책을 갖고 와서 내 앞에 앉아 “엄마 나도 엄마 옆에서 공부할래.” 라고 했다. 내가 하는 행동을 보고 딸이 그대로 행동하는 것을 보니 공부를 놓을 수 있겠나. 그리고 덕분에 처음에 내가 왜 학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내년에는 학업계획을 좀 더 세밀하게 잘 세워야겠다.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말고 졸업하자.

 

나는 정보처리기사를 이렇게 준비하였다.

나도 이제 정보처리기사.

지난 7월 15일 떨리는 마음으로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자를 조회하였다.
점수는 65점. 합격이다. 시험공부를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표현이 새롭지 못하지만 정말 그랬다.

대학 졸업반 시절에도 정보처리기사시험을 보려고 했다. 비전공자라서 그런지 정보처리기사시험 책을 봐도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필기시험 접수만 해놓고 결국 응시하지 않았다. 아까운 접수비만 날렸다.

그 후로 10여 년이 지난 작년 초쯤 누군가가 정보처리기사를 따놓는 게 좋지 않겠냐고 나에게 권유하였다. 사실 일을 하면서 정보처리기사 자격이 필요했던 적이 없어서 딸 생각이 없었다.

갖고 있으면 무엇이라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2015년 정기 기사 2회 필기를 접수하고 주변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딴 개발자에게 필기 책을 추천받았다.

필기, 평균 점수와 각 과목의 과락점수가 난관

2015년 2회 필기시험은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 책으로 준비하였다.

그냥 합격한 사람이 추천한 책이니 왠지 믿을만하겠다 싶었다.

책의 이론부터 읽고, 문제를 나중에 풀었다. 왠지 느낌상 정보처리기사 필기를 한 번에 붙을 것 같지 않았다. 역시나 2회 필기시험은 집에 와서 채점해보니 과락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2015년 3회 필기시험을 접수하였다. 기출문제 위주로 파고들었다. 책의 예상 문제도 풀었다.

오답 노트도 작성하였다. 짧은 시간 벼락치기로 공부해서 시험을 봤는데 왠지 합격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채점을 해보니 전자계산기에서 한 문제 더 틀려서 과락으로 불합격이 예상되었다. 그런데 전자계산기 문제 중 틀린 한 문제의 보기가 모두 정답처리 되었다. 그렇게 필기에 합격하였다. 운도 노력하는 사람에게 온다는 게 맞는 말인가 싶었다. 필기에서는 전자계산기가 가장 어려우니 이 부분에 집중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실기, 겹치는 시험일정과 마지막 40 지 선다

2015년 2회 필기에 합격하고 바로 2015년 3회 실기를 접수하였다. 실기도 한 번에 붙을 것 같지 않았는데 역시나 그랬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본인은 방송대 컴퓨터과학과에 재학 중이다. 2016년 1회 실기를 접수하고 보니 중간고사 기간과 겹쳤다.

중간고사를 안 보면 안되나 싶었는데 정보처리기사 시험으로 중간고사를 빠지게 될 경우 사유서를 내야 하고 최대 받을 수 있는 점수가 B+로 정해져 있다. 일단 학과 성적이 중요하니 1회 실기는 패스.

실기는 실기라고 되어 있지만 40 지 선다 중에 정답을 고르는 것이다. 2회 실기까지 기존대로 40 지 선다 방식이고 3회 실기부터는 주관식으로 바뀐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관식으로 보게 되면 정보처리기사 자격은 평생 가도 못 딸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2회 실기에서 끝을 보기로 했다.

생활코딩 그룹에서 기사 시험이 끝나고 나면 언급되는 두목넷이라는 사이트에서 실기 기출문제 풀이 동영상 강의를 결제하였다. 그리고 거기서 제공하는 기출문제는 11년도부터 15년도까지 빠짐없이 풀었다. 틀리면 틀린 부분을 이해할 때까지 봤다. 알고리즘의 경우는 기존에 출제된 스타일을 보고 이런 유형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해서 풀었다. 왠지 모래시계에 눈이 갔는데 실제 문제는 나비넥타이 모양이 나왔다.

동영상 강의 강사가 문제 답이 튀어나와 보일 것이라고 했는데 정말 그랬다. 데이터베이스는 운 좋게 기출문제에서 다 나왔다. 아무래도 유형이 바뀌니까 웬만하면 합격시켜 주려고 그러나 싶을 정도로 문제는 쉬웠다.

시험을 보고 나서 가답안이 돌았는데 채점하고 나서 좌절하였다. 막판에 긴가민가해서 고쳤는데 고치기 전에 답이 정답이었다. 그리고 전산영어에서 정말 쉬운 문제를 하나 틀렸다. 가채점해보니 58점이었다. 주관식으로 유형이 바뀌는 3회 실기를 준비해야 하나 했는데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의 배점이 각 6점인데 내가 5점으로 채점해버린 것이었다. 다시 채점해보니 65점. 마킹 실수만 하지 않았다면 합격이다.

합격자 발표 날에 합격자 조회를 해보니 마킹 실수는 없었다.
그렇게 나는 정보처리기사가 되었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3줄 요약.

  1. 필기는 최근 5년간 기출문제로 준비, 오답 노트로 틀린 문제는 완벽하게 이해. 전자계산기가 가장 어려움.
  2. 최근 출제된 패턴 이해, 오답 노트로 역시 틀린 문제 완벽하게 이해.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에 집중할 것.
  3. 대부분 그렇듯이 문제에 답이 있다. 문제 지문을 꼼꼼히 읽어볼 것.

내가 받고 싶은 관리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15년.
나는 아직도 관리하는 처지가 아닌 관리 받아야 하는 위치에 있다.
관리자가 되고 싶다! 이런 마음을 버린 지 오래되었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관리자가 되었을 때
관리받는 사람의 입장을 잊어버릴 수도 있으니 내가 받고 싶은 관리에 대해 적어본다.
  1. 팀원을 절대 불평등하게 대하지 말자.
  2. 공적인 일에 나의 감정을 섞지 말자.
  3. 팀원 개개인의 특기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그 특기를 잘 살려주자.
  4. 팀원 누구라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하자.
  5. 대화는 꼭 얼굴을 보고 하자.
  6. 퇴근 전후에는 긴급한 일이 아니면 연락하지 말자.
  7. 팀원의 편을 들어주자.
  8. 성과를 위해 팀원만 고생시키지 말고 같이 하자.
  9. 절대 팀원의 험담을 하지 말자.
  10. 내가 대접받고 싶은 만큼 상대를 대접하자.
아마 내가 관리자가 아니라서 바라는 게 많을지도 모른다.
사회 전반적으로 실적을 너무 강요하기 때문에 관리자도 압박을 받고 어쩔 수 없이
팀원에게 잘 신경을 쓰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in 일상 끄적끄적 | 0 Words | Comment

2015년 돌아보기.

다사다난 했던 2015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매년마다 반복하는 일이지만, 올 한해 어땠는지 한 번 돌아보자.

 

2015년에는 3C라고 해서 ‘Change, Chance, Charge’라는 다소 손발이 오글거리는 목표를 잡았었다.

내 자신이 변하고,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방전된 나의 열정을 채워보자 뭐 이런 컨셉이였는데 변하긴 변했지만…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체중이 늘었고, 기회를 잡으려면 노력이 필요한데 그다지 노력도 안했고,

방전된 나의 열정은 오히려 바닥을 치다 못해 마이너스로 갔다.

핑계를 대자면 올 한 해 정말 심신이 힘들었다.

 

그래도 올 한해 몇 가지 기억에 남는 것을 적어보자면,

  1.  내가 운전을 하다니
  2.  내 집이 생겨서 이사를 하다니
  3.  내가 건강이 나빠지다니
  4.  내가 화장품에 빠지다니
  5.  내가 모바일 개편을 하다니

(…뭔 가 운율을 맞추고 싶었다…)

 

올해 2월 운전 연수를 2주 정도 전문 강사에게 배웠으나 이런저런 핑계로 운전을 넉 달 정도 놓고 있었다가 남편의 강한 권유로 운전을 하게 되었다. 여기 저기 남편을 옆에 태우고  왔다갔다 하다보니 출퇴근길, 인천 친정은 갈 수 있을 정도는 되었다. 다만, 아직 혼자는 못간다는거…옆에 남편이 없으면 불안하고 좀 그렇다. 주차도 아직 미숙하고.  내년에는 혼자서도 왔다갔다하고 주차도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4월에 내 집이 생겨서 (명의는 남편 명의지만) 남양주로 이사하게 되었다.

직장이 판교라 출퇴근 시간이 만만치 않지만 세입자 설움에서 벗어난 것은 너무나 좋다. 살림을 시작한 분당 정자동 집은 좁기도 했고 위험하기도 했고 주인이 좀 막판에 막장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원래 집이 깨끗한 편도 아니였는데 우리가 험하게 썼다는 식으로 매도하기도 하고…내 집이니 누가 나가라고 하지도 않고 대출금과 이자가 나가도 월세 나가는 것보다 아깝지도 않고 뭐 좋다.

 

 

살이 찌다보니 아무래도 건강에도 적신호가 왔다.

건강검진 결과 중 심장 쪽 정밀검사를 요망하는 내용이 있었다. 허혈성 심질환이 의심된다고 해서 하루 입원해서 심장초음파, 심장CT를 찍었다. 다시는 CT는 찍고 싶지 않다. 조영제가 들어갈 때의 그 느낌은 정말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 온 몸이 갑자기 확 뜨거워지고 특히 아랫도리가 타는 듯하게 뜨거워져서 숨이 탁 막혔다. 혈관을 못찾아서 여러 군데 팔뚝을 찔렀던 경험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내가 내 자신을 너무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결과이니 앞으로는 살도 좀 빼고 먹는 것도 인스턴트 말고 좀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야겠다.

 

화장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모 커뮤니티의 미용 관련 카테고리와 코덕 블로거의 글을 보다보니 나도 모르게 하나 둘 화장품을 사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사게 된게 로레알 립제품, 우드버리 립 펜슬, 에스쁘아 아이라이너 들이다. 아마 최근 10년 동안 산 립제품보다 올 한해 산 립제품이 더 많을지도? 매일매일 다른 색 발라가며 하늘 아래 같은 색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도 재밌다. 점점 로드샵 제품 보다 맥, 바비브라운, 베네피트 등 고렴이 제품들도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내년에는 고렴이에도 투자해보자. (남편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

 

입사 첫 해에는 회사 전 사이트 개편, 그 다음 해에는 사이트 관리단 개편을 이어서 올해는 회사 사이트 모바일 개편을 하였다.

작업하는 동안 슬럼프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기도 하고 일정을 못맞추기도 하고 IE6 같은 안드로이드 브라우저때문에 stackoverflow와 더 친해지기도 했다. 개편할 때는 참 힘들었지만 개편 관련 이벤트에 달린 고객의 더 편리하고 빨라져서 좋다라는 글을 보니 뿌듯하고 좋았다. 모바일 개편 리뷰는 조만간…글로 풀어볼 생각이다. 언제 쓸 지는 모르겠지만.

 

매년 마지막 날을 돌아보면, 항상 그 해에 세웠던 목표를 잘 지키지 못해서 스스로 부끄러워 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오늘도 부끄러워하며 2015년을 마무리 하고 있다.

내년 이맘때는 제발 뭔가 성과가 있었다. 라고 적고 싶다.

 

진짜로 다사다난 했던 2015년 안녕~바이바이 짜이찌옌!

덧. 9월에 마룬5와 뮤즈 내한공연도 정말 못잊을 일.

 

 

 

 

블로그 이사 완료.

워드프레스닷컴에 기생하면서 약 2달간 방치한 블로그.

 

웹 호스팅 1년 신청해서 워드프레스 설치하고 블로그 내용도 다 이전했다.

워드프레스닷컴 참 좋긴한데…커스터마이징하기도 어렵고, 광고 배너가

너무 므흣*-_-*한게 많이 떠서 과감하게 옮겨버리기로 결정!

 

해외 무료 웹 호스팅을 이용해볼까 했더니 그쪽은 너무 느리기도 하고,

CPU점유율이 20% 넘어가면 서비스를 24시간 동안 막는다고 하고…

그렇다고 내가 CPU 점유율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일단 질렀으니 열심히 뜯어보고 고쳐보고 해봐야겠음!!!

덧))) 그나저나 도메인 네임서버 변경했는데 왜이리 오래걸림 ㅠㅠ

보통 반나절 안에 해결되던데 지금 하루 지났네

 

 

거룩한 소원(꿈)을 가지라.

마 16:28
올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축복을 주실 것이다.

(1) 성공적인 자화상을 가져라
– 나는 할 수 있다.
– 나는 해야만 한다.
–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 하신다.
(2) 거룩한 소원(꿈)을 가져라
– 세속적인 꿈이 아니다.
– 가나안 여인, 록펠러, 건국대 유태영 박사의 예

적용) 나도 오늘 말씀처럼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거룩한 소원을 갖자.
주실 축복을 기대하며 살자.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두 번째 영화, 변호인

변호인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기에 꼭 보고 싶었다. 하지만 아이 때문에 보러갈 수 없었다.
친정에 가니 부모님께서 아이를 봐준다고 하셔서 부모님께 맡기고 메가박스 연수에 갔다.
과연 이 영화가 나에게도 기억에 남을 영화가 되려나? 그런 생각을 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이런 기분은 예전에 도가니를 봤을 때도 느꼈다.
법이 힘없는 사람을 보호해야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는 그런 역할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과거, 현재에 실망해서 그런걸까?
미래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도가니나 변호인이나 이게 허구였으면 차라리 덜 슬펐을텐데 현실이라니 암울하다.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자들은 지금도 떳떳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그래도 간만에 좋은 영화 봤다.

시작.

첫 블로그를 설치형 테터툴즈로 시작.
호스팅 운영이 귀찮아서 이사

그 다음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 하지만 확장성이 떨어지고 내 글이 포털에 속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또 다시 이사.

그 다음은 구글에서 제공한 블로그.
태터툴즈 기반으로 운영되다가 갑자기 블로거로 통합되는 바람에 또 이사.
레이아웃도 별로고 폰트도 맘에 안들었음.

그 다음은 티스토리 블로그.
나름 열심히 적었는데 다시 설치형 블로그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호스팅도 신청하고, 워드프레스도 설치했건만…글 안쓰고 방치(…)

…일단 워드프레스…서비스 써보고 익숙해지믄 다시 호스팅신청할 지 결정해보기로…
여튼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올해는 열심히 글 써보자고

결론)) 귀차니즘 극복하자